한반도 긴장을 고조 시키고 있는 ‘북한 핵‘ 위협에 대해 미국인 62%가 미국이 한국을 도와야 한다고 했다.
설문조사기관은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이며 지난 6월 27일 부터 22일간 미국 내 50개 주, 성인 2천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 7일 발표된 북한관련 이번 설문조사에서 75%의 미국인들은 북한의 핵위협이 중대한 일이라고 대답했으며 이는 2015년의 55%, 2016년의 60%보다 훨씬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북한의 위협으로 한반도에 위기가 오면 미군이 한국을 방어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62%가 찬성했다. 찬성율도 급격히 상승했는데 처음 설문조사를 시작했던 1990년에는 26%가 지지를 했고 작년에는 47%를 기록했다. 이처럼 북한의 위협이 커질수록 한미 동맹관계가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당별로 한국을 도와야 한다는 비율은 공화당이 70%, 민주당이 59%였다.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에 76%가 지지했고, 중국 북한과의 거래에 대한 중국기업 제재는 68%가 찬성했다.
그러나 선제 무력 사용은 40% 지지에 그쳤고 핵 시설 파괴를 위해 미군을 투입하는 것에는 21%만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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