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초 유니버시아드대회, 19일 개막

황선도 기자 | 기사입력 2017/08/14 [10:27]

대만 최초 유니버시아드대회, 19일 개막

황선도 기자 | 입력 : 2017/08/14 [10:27]

오는 19일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가 개막한다.

 

유니버시아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서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만이 5차례 신청을 거쳐 간신히 2011년에 개최권을 획득했다. 대만으로선 첫 유니버시아드이자 대만이 주최하는 국제 대회로는 최대 규모다.

 

8월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등 30개국이 참가한다. 대만 인터넷 언론매체인 아이시뉴스에 따르면 중국은 전국 운동회 기간이 겹친다는 이유로 단체전에 일절 참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가 19일 개막, 30일까지 열린다.            사진: 대만 아이시뉴스    © 뉴스다임

 

유니버시아드 홍보 이벤트 중에서도 전철의 바닥을 6가지 종류의 스포츠 경기장 모양으로 디자인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수영장, 축구장, 농구장 등을 생생하게 재현한 이 디자인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 전철 바닥을 6가지 종류의 스포츠 경기장 모양으로 디자인한 홍보 이벤트가  주목을 받았다.    사진: 대만 아이시뉴스    © 뉴스다임


한편, 대만 정부의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과 달리, 정작 대학생들의 관심이 별로라는 의견도 있다. "젊은이들이 자신의 생활과 공부에만 몰두해 시야가 좁아진 결과"라고 대회 홍보팀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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