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떠나 ‘캐나다’ 찾는 드리머들 늘어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7/08/17 [14:52]

미국 떠나 ‘캐나다’ 찾는 드리머들 늘어

Julie Go 기자 | 입력 : 2017/08/17 [14:52]

 

▲ 최근 미국을 떠나 캐나다로 희망을 찾아 밀입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구글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미국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갖고 찾아왔던 밀입국자들과 국제 난민들이 최근 미국의 반 이민정책과 단속을 피해 캐나다로 다시 국경을 넘고 있다.

 

캐내디언 드리머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점점 늘고 있는데 AP통신이 12일 보도에 의하면 작년 7월에는 180명이던 숫자가 올해 7월에는 총 1,174명으로 6배 가량 늘어났다.

 

미국에서 캐나다로 걸어서 국경을 넘기에 가장 좋은 곳은 뉴욕주의 플래츠버그 북쪽이라고 한다. 이곳처럼 입국절차 없이 걸어서 국경을 넘는 것은 불법이지만 일단 캐나다로 들어가기만 하면 경찰에 잡혀도 국경순찰대에 설치된 밀입국자 등록 센터를 통해 난민 신청을 할 수 있고, 추방될 걱정 없이 살 수 있으며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난민 포용에 적극적인 국가인 캐나다로 밀입국하려 모여드는 사람들을 현재 미국 측에서는 별로 막지 않는 실정다.

 

캐나다 측에서는 불법 밀입국시 체포가 된다는 것을 국경에서 경고는 하고 있지만 앞으로 전 세계에 캐내디언 드림이 펼쳐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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