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드론‘ 늘고 안전지침도 늘어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7/08/17 [15:45]

미, ‘드론‘ 늘고 안전지침도 늘어

Julie Go 기자 | 입력 : 2017/08/17 [15:45]
무인 무선기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지침도 늘고 있다 (구글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미국내 무선조종 무인기 수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안전대책도 늘고 있다.

 

무인기가 사진, 비디오 촬영 및 주문 상품 배송까지 인간의 생활에 큰 편의를 주기도 하지만, 안전상에 문제가 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취미용 소형 무인기, 군사작전에 사용되는 거대한 무인기까지 다양한 용도의 무인기가 크게 늘고 있는데 공항이나 군사기지 주변에서 무인기를 날리면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거나 군사 기밀이 노출될 가능성이 이미 지적된 바 있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보안을 이유로 지난 4월에 미국내 133개 주요 군사시설과 주위 상공에서 거의 모든 유형의 무인기 비행을 금지시켰다.

 

이어 미 국방부는 군사 시설 주변을 불법으로 비행하는 무인기에 대해서 격추를 허용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지난달에 내렸다고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이 7일 발표했다.

 

대변인은 최근 미국에서 상업용과 개인 무인기 수가 급증하면서 미군 시설과 항공 안전, 시민의 안전을 우려해 이런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미 연방항공국이 지난 3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형 개인 무인기 수는 100만 대로 추산됐고 2021년 까지는 350만 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상업용 무인기 수는 지난해 42천 대로 추산됐고 2021년에 이르면 그 10배가 넘는 442천 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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