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창당 5주년 맞아 신촌서 입당 캠페인

박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0/20 [17:26]

정의당, 창당 5주년 맞아 신촌서 입당 캠페인

박은영 기자 | 입력 : 2017/10/20 [17:26]
▲ 20일 오후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가 '창당 5주년 맞이 청년 입당 캠페인'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다임 박은영 기자

 

정의당이 창당 5주년을 맞아 20일 오후 젊음의 거리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입당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정미 대표와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해 20대 청년 당원들과 의원들이 참여해 정치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며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미 대표는 “지금 국회에 있는 정당 중, 정의당이 가장 오래 된 정당”이라며 분당과 합당을 일삼는 타 정당의 행태를 꼬집었다. 

 

이어 “통합한다는 정당이 어제는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이었다가, 다음 날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라며 “두 당을 서로 오가며 당을 합치겠다고 하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MB 정부 당시 국정원 댓글부대 팀장과 각종 우익단체를 동원해서 불법 여론작업을 했던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등의 영장 기각,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무효화 등을 거론하며 “나라가 바뀌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다운 나라로 바꾸려면 정의당으로 오라”며 시민들의 입당을 권유했다.

 

심상정 전 대표는 “5개월 전 대선 때 자신의 선거 거점은 신촌이었다. 저의 가장 유력한 파트너는 바로 청년 여러분”이었다고 지난 대선을 추억했다. 

 

이어 돈과 권력, 연줄을 가지고 특혜를 얻고 취업을 하는 행태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정의당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대한민국의 권력을 잡아서 청년들의 미래를 열어줘야 되겠다는 각오로 국정감사를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투표하는 것 보다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있는가, 누가 나를 대변하는 정치인인가를 선택하고 선택할 수 없다면 만드는 권리가 진정한 주권”이라며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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