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행복직장 만들기 프로젝트' 육아휴직 부담 없앤다

육아휴직 부담 없는 직장만들기 동참 사업체와 협약

고수민 기자 | 기사입력 2017/11/28 [11:41]

부산 '행복직장 만들기 프로젝트' 육아휴직 부담 없앤다

육아휴직 부담 없는 직장만들기 동참 사업체와 협약

고수민 기자 | 입력 : 2017/11/28 [11:41]

부산시의 육아휴직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29 호메르스호텔에서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김름이), 5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육아휴직 부담 없는 직장만들기에 동참하는 사업체와의 협약식을 가진다.

 

이번 사업은 육아휴직 기간에 훈련된 대체인력을 투입,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육아휴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틈새일자리를 창출코자 시작됐다. 대체인력 활용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대체인력 일자리 개척단을 구성하고, 찾아가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직장 현장직무연수(OJT)를 포함한 직무훈련과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훈련된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인력수요처와 공급처의 상호협력을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체인력일자리를 100여 개 창출하고 있으며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행사에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시여성인력개발센터, 사업체 100여 개사가 육아휴직 부담없는 행복한 직장 만들기협약을 체결한다.

 

우수사례발표회에서는 대체인력 구직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준비된 대체인력을 알선 받아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었던 녹산산단의 사례, 다태아를 출산한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례, 대체인력으로 취업하여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례 등, 다양한 업종의 11개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관계자는 대체인력이 충분히 충원된다면 회사와 직원 모두 마음편히 육아휴직을 활용해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력단절여성들은 대체인력으로 취업해 정규직으로 진입하는 기회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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