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영어 금지 정책에 대해 "영어교육은 계속하고 더 잘하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의 영어 교육 정책에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유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교육부가 오늘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교육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며 "영어교육 금지입장을 철회한다고 하면 환영한다"고 말하면서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외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대표는 "2월말 임시국회에서 선행학습금지법 법개정이 안 되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방과 후 영어교육을 하다가 초등학교 1·2학년에는 금지됐다가 3학년이 되면 다시 할 수 있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한다"며 "영어교육에 대한 일관되고 종합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바른정당은 학부모와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열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영어 금지 정책의 문제에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다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