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연기 잘하는 배우’, ‘일 잘하는 배우’ 박주환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8/03/08 [22:10]

[인터뷰] ‘연기 잘하는 배우’, ‘일 잘하는 배우’ 박주환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8/03/08 [22:10]

▲ 배우 박주환     © 뉴스다임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배우 박주환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같이 일한 배우의 권유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연기를 하면 할수록 너무나 재미있고 흥분된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어떻게 배우가 됐는지?

아직 ‘배우’라는 호칭이 쑥스러워요. 지금 보다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배우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뮤지컬 하는 분들과 일을 하게 됐는데 그분들의 권유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는 당연히 연극영화과를 가야만 연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처음 연기를 배우는데, 굉장히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평소에는 화내면 "화내지 마라", 울면 "울지 마라"하는데 연기수업은 "더 화내봐", "더 울어봐" 이러니까 너무 재미있고 흥분이 됐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모든 작품이 기억에 남아요. 그 중에 하나 꼽으라면 김인혜, 송지현 감독님 작품인 ‘네이버TV 웹드라마 - 아티스트 할매’ 라는 작품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웹드라마가 처음이고 첫 주연으로 활약하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꼭 한번 봐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연기를 하며 잊지못할 에피소드?

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만 처음 대학로 소극장에서 진행한 뮤지컬 ‘프로포즈 뮤지컬 어게인’을 할 때입니다. 그때 막내였고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 혼도 많이 났었고 10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공연을 했어요.

어느 날 공연을 하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느낌이 안좋았어요. 아니나 다를까, 매일매일 공연하는데도 그날 대사를 통째로 까먹은 거에요.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기억입니다. 심지어 소품도 안 들고 들어간 거에요.(웃음) 제가 주눅들어 있었는데 연출님이 괜찮다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너무나 어려운 질문입니다. 매번 고민을 하지만 정말 모르겠어요! 교과서적인 뻔한 멘트 이지만, 이 말이 제일 적합한것 같습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일을 잘하는 배우가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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