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완견 1위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8/04/14 [09:48]

미, 애완견 1위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Julie Go 기자 | 입력 : 2018/04/14 [09:48]

▲ 27년간 미국의 애완견 1위를 차지한 '래브라도 리트리버'(구글 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미국인들은 애완견으로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개의 등록을 관리하는 미 애견가클럽(American Kennel Club)이 3월 27일 발표한 애완견 순위에 따르면 랩에 이어 독일 세퍼드와 골든 리트리버가 2, 3위를 차지했다. 애칭인 ‘랩(Lab)‘은 무려 27년동안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견종 중의 하나라는 명예를 올해도 지켰다.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인 프렌치 불독은 4위를 차지했으며 불독이 5위로 뒤를 이었다. 5위였던 비글은 6위로 밀려났다. 7위부터는 푸들, 로트웨일러, 요크셔테리어, 독일의 숏헤어드 포인터(GSP)가 차지했다. 독일의 숏헤어드 포인터는 처음으로 10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독일 숏헤어드포인터는 사냥개 종으로 잘생겼으며 운동신경이 좋아 특히 폭탄물 발견 및 기타 견종 스포츠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다. GSP는 지난 2016년 권위있는 웨스트미니스터 애완견클럽 견종쇼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위 자리를 수상한 랩은 친근하며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이다.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랩의 습성은 수년간 가장 많이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다. 특히 랩은 다이빙, 순종도, 반사신경 등의 스포츠에 뛰어나 경찰의 K-9종으로도 각광받고 서비스견, 구조견, 치료견 등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견종이다.

 

랩은 보스톤, 애틀란타, 시카고, 달라스, 덴버, 휴스턴, 시애틀 그리고 워싱턴DC 등 대부분 도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10위 권을 지키고 있는 견종은 비글로 1884년 미 애견가클럽(AKC)이 창설된 이래 여전히 10위 권을 지키고 있다.

 

최근 가장 인기가 급상승중인 애완견은 프렌치불독이다. 이 견종은 20년 전 76위에서 올해는 무려 4위까지 껑충 뛰어 올랐다. 지난 1910년 6위, 2015년에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프렌치불독은 느긋하고 장난스러우며 상황적응이 빠를 뿐 아니라 비교적 덩치가 작아 특히 대도시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웨스트팜비치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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