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중국·일본 3국 언론에 비춰진 '북미 정상회담'은?

박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6/11 [09:37]

싱가포르·중국·일본 3국 언론에 비춰진 '북미 정상회담'은?

박은영 기자 | 입력 : 2018/06/11 [09:37]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아침 중국, 일본, 싱가포르의 포털 및 주요 언론사 메인 기사가 각국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듯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 싱가포르 언론사인 채널뉴스아시아(좌)와 비지니스타임즈(우)의 메인화면  

 

싱가포르 언론은 일제히 북미 정상회담을 크게 환영하며 관련 기사들을 메인화면에 내보내고 있다. 싱가포르 언론매체인 채널뉴스아시아(Channel NewsAsia)는 리셴룽 총리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회담의 의미에 대한 심층보도기사 등을 메인에 내걸었다.

 

경제신문인 비지니스타임즈(Businees Times)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가장 무게 있게 다뤘다.

 

▲ 중국 CCTV(좌)와 시나닷컴(우)의 메인화면    

 

중국 언론은 싱가포르와 전혀 다른 분위기다. 중국의 포탈과 언론사는 칭다오에서 열린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의(SCO)에 촛점을 맞추며 북미 정상회담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모양새다. 이번 회담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해 '차이나 패싱'이라고 언급되는 상황에서 언론의 시선이 자연스레 SCO로 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일본 마이니치신문(좌)와 산케이신문(우)의 메인화면     © 뉴스다임

 

일본 언론은 중국과 비슷한 모양새로 대부분 자국 뉴스를 메인기사로 다루고 있다. 다만 아사히신문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커플 시계에 관한 기사를 메인 기사 중 하나로 다루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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