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성 10명 중 8명, 전업주부보다 '워킹맘' 원해

박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6/21 [17:32]

성인 여성 10명 중 8명, 전업주부보다 '워킹맘' 원해

박은영 기자 | 입력 : 2018/06/21 [17:32]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80% 이상이 전업주부보다 워킹맘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은 20대 이상 성인 여성 8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전업맘보다 워킹맘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워킹맘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미혼 79.8%, 기혼 81.8%로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여성의 대다수가 워킹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6.9%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이 71.4%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워킹맘을 선택한 이유로는 34.7%가 ‘일을 통한 자아실현과 삶의 만족’을 1위로 꼽았다. 이어 ‘가계 경제를 위해서(33%)’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응답으로는 ‘일도 살림도 육아도 모두 잘하고 싶어서(10.6%)’, ‘일하는 모습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10%)’, ‘배우자에게 당당해질 수 있어서(8.9%)’, ‘육아나 전업주부가 나랑 맞지 않을 것 같아서(2.9%)’가 있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미혼의 경우 ‘일을 통한 자아실현과 삶의 만족(45.1%)’을 기혼의 경우 ‘가계 경제를 위해서(39.1%)’를 가장 많이 선택해 의견 차이를 보였다. 

 

반면 전업맘을 선택했던 응답자는 그 이유로 ‘직접 아이를 육아하길 원해서(3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가사와 육아로 인해 낮아진 자신감 때문에 사회생활을 못할 것 같아서(24.4%)’, ‘극심한 취업난의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17.1%)’가 있었다. 

 

미혼의 경우 ‘직접 아이를 육아하길 원해서(38.9%)’를 이유로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기혼의 경우 ‘가사와 육아로 인해 낮아진 자신감 때문에 사회생활을 못할 것 같아서(30.4%)’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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