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시시콜콜] 2020 유튜브로 본 K-POP<1>

2020년 현재 K-POP의 정점은 'BTS'

박현서 대중문화평론가 | 기사입력 2020/08/03 [14:04]

[세상사시시콜콜] 2020 유튜브로 본 K-POP<1>

2020년 현재 K-POP의 정점은 'BTS'

박현서 대중문화평론가 | 입력 : 2020/08/03 [14:04]

2017년 경부터 불기 시작한 제3차 한류붐이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대장금, 겨울연가 등 드라마로 시작한 1차 한류와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 K-POP으로 대변되는 2차 한류가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중동에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위상을 드높였다면 제 3차 한류는 지구촌 구석구석과 더불어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인 북미와 아시아 대중문화가 그렇게 진입하기를 기원했던 유럽까지 상륙했다.

 

여지껏 북미와 유럽에 일본으로 대표되는 아시아 대중문화가 진출을 시도한 적은 자주 있었으나 그들의 높은 문화장벽을 넘어 메인스트림으로 인정받은 경우는 한류의 정점, BTS(방탄소년단을 해외에서는 대부분 BTS로 불리운다.)가 처음이자, 유일하다. 그리고 블랙핑크가 지금 그 벽을 넘으려 하고 있다.

 

3차 한류는 드라마 중심의 1차 한류와 K-POP 중심의 2차 한류와는 달리 그 분야도 다양하다. 최전선에 BTS로 대표되는 K-POP이 있고, K-드라마, K-뷰티, K-패션, K-푸드 등이 K-POP이 열어젖힌 세계시장에 물밀 듯이 혹은 소리 소문 없이 안착하고 있다.

 

2020년 현재 K-POP의 정점은 BTS이다. BTS는 K-POP 시장뿐만 아니라 2010년대 초중반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One Direction’ 이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돌그룹이다.

 

2020년 현재 K-POP의 정점은 BTS이다.   사진: 유튜브 캡쳐 © 뉴스다임

 

BTS가 외국 유력언론에서 비틀즈와 자주 비교되곤 하는데 이러한 언급들은 다른 기회에 논의하기로 하자. BTS가 비틀즈를 넘어서건 말건, 비교되는 것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너무나도 크다.

 

BTS를 중심으로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를 K-POP의 3대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는 물론이고 그 외의 국내 유명아티스트들은 BTS와 인지도, 인기, 앨범판매량, 관중동원능력, 팬덤의 규모 등 모든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큰 것도 현실이다.

 

한가지 매우 중요한 점은 유튜브 구독자와 뮤직비디오 조회 수에서는 블랙핑크가 유일하게 BTS와 대등하거나 앞서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많은 분들은 기억하실 것이다.

해외에서 전혀 인지도가 없었던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초대박이 나고나서 빌보드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했으며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AMA(American Music Awards)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공연을 하는 등, 2012년도 세계 팝시장은 누가 뭐라해도 싸이의 해였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 비디오'       사진: 유튜브 캡쳐 © 뉴스다임

 

그만큼 현재 대중음악시장에서 유튜브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기에 유튜브퀸으로 불리우는 블랙핑크의 행보는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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