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층 늘어나면서 커피값, 점심값보다 비싸

서울 강남권 중심으로 고급화 선언…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어

오경미 기자 | 기사입력 2014/04/17 [17:20]

마니아층 늘어나면서 커피값, 점심값보다 비싸

서울 강남권 중심으로 고급화 선언…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어

오경미 기자 | 입력 : 2014/04/17 [17:20]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커피 전문점들이 고급화를 선언하며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 6488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한 잔에 1만 원 안팎인 이들 프리미엄 커피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매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원두를 골라 주문하며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뽑아 준다. 고급 커피에 맞춰 디저트도 기존 매장에 없던 고급으로 준비돼 있다고 한다.
 
프리미엄 커피는 지난해 탐앤탐스가 압구정동에 ‘탐엔탐스 더 칼립소’를 열면서 시작되었다. 이곳은 전 세계의 고급 커피 원두 7가지를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해 판매하는 것이 특징으로 커피 마니아를 위한 전문매장이다.
 
투썸플레이스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곳으로 커피 핸드드립 한 잔에 4500~5500원 선으로 일반 매장보다 비싼 편이다.
 
최근 스타벅스도 고급 커피 매장 ‘리저브’를 열고, 프리미엄 커피시장의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내의 프리미엄 카페 확산에 대해 한 커피 전문가는 우리 나라의 커피 문화가 고급화되면서 커피 맛 자체를 음미하려는 마니아층의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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