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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FAST와 STA를 기억하라
발병시, 먼 대학병원보다 좋은 평가 받은 가까운 병원으로
 
김진주 기자 el_rocio@naver.com 기사입력  2014/06/04 [22:56]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혈전 등이 뇌혈관을 막아 혈류가 막히거나, 또는 뇌의 출혈로 인해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신경학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갑작스럽게 편측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구음장애(발음이 어눌해지는 현상) 등이 흔히 발생하며, 이외에도 실어증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갑작스런 시야장애 및 의식 소실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증상들은 전조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미국에서는 F.A.S.T라는 문자의 조합을 이용해 뇌졸중의 증상을 일반인에게 홍보하고 있다.
 
F(face)는 안면마비, A(Arm)는 팔(혹은 다리)의 근력 저하, S(Speech)는 구음장애를 말하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이라 판단해야 한다. 마지막 문자인 T(Time)는 발견한 즉시 빠른 시간 안에 구급차로 병원에 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주변에서 뇌졸중 증상이 의심된다면 S.T.A를 기억하면 된다. S(smile)는 웃기, T(Talk)는 말하기, R(Raise)은 팔 들어올리기를 뜻하는 것으로 세 가지를 시켜본 후 평소와 다르거나 부자연스럽다면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뇌졸중은 응급을 요하는 질환인데,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면 뇌세포는 빠르게 죽기 때문이며 이는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따라서 발견 즉시 3시간 안에 혈전용해제를 투입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


뇌졸중의 원인
 
뇌 혈관이 막혀 생기는 허혈성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뇌혈관에 죽상경화증(동맥경화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뇌혈류가 차단되는 경우다. 그 외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흡연, 음주, 비만 등을 조심해야 하고,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에도 혈전 생성 가능성이 있다.
 
또한 심장질환(심근경색, 부정맥, 판막질환)으로 인해 심장에서 혈전(심장이나 혈관 내에서 혈액이 응고된 상태)이 생성되고, 이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다가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발병시 좋은 평가받은 가까운 병원으로
 
심사평가원에서 ‘2014년 급성기뇌졸중 평가결과’를 지난 3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평가결과 뇌졸중 진료기관들은 과거에 비해 질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병원도착 후 혈전용해제를 투여 받는 시간은 46.0분*으로 지난 평가 대비 3분이 감소했으며, 뇌졸중을 다루는 3개과(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가 모두 상근하는 병원의 수 또한 1차 대비 24기관이 증가했다. (*=중앙값)

반면 환자들의 대처능력은 진료기관과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뇌졸중 증상발생 후 응급실 도착시간은 213분*으로 지난 평가 대비 오히려 5분 지연되었고, 구급차 이용률은 55.8%에 불과했다.

뇌경색 증상이 발생하면 구급차를 이용해 먼 거리에 있는 유명 대형병원을 찾는 것 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가까운 병원에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구하고, 반신마비 등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심평원은 진료기관 평가의 종합결과를 1등급에서 5등급까지 구분했으며 95점 이상인 1등급 기관이 전체 대상 201개 기관 중 98기관(48.8%)으로 모든 지역에 고루 분포하고 있어 거주지 근처의 1등급기관 위치 확인이 필요하다.

평가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하고 있으며 평가항목 찾기에서 동그라미 안의 숫자를 클릭하면 해당병원의 평가지표별 결과 값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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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6/04 [22:56]  최종편집: ⓒ 뉴스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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