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에서 끝청-중청-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영시암-백담사. 총 26Km다. 다시 찾은 공룡, 지난번과는 반대로 걸었다. 새롭다 길이.
가을의 한계령과 초록의 한계령은 많이 다르다. 걸으며 떠오르는 기억들 속으로 바람이 분다. 기억의 저편이 필름처럼 지나간다. 기억들 사이로 오늘의 시간들이 틈을 비집고 들어간다.
두 번째 본 바람꽃. 얼마나 만나고 싶었던 놈인가. 널 보기 위해 널 기억하기 위해 다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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