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커피 전문점 가격에 불만

만족도 1위는 스타벅스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15/12/23 [16:59]

소비자들, 커피 전문점 가격에 불만

만족도 1위는 스타벅스

정의정 기자 | 입력 : 2015/12/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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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커피전문점의 가격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은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7개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에 3.68점이라고 밝혔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코리아로 3.78점을 차지했고, 이어 이디야커피가 3.72점, 커피빈 3.71점, 할리스커피 3.70점, 카페베네가 3.66점, 탐앤탐스가 3.63점을 받았다. 앤제리너스는 가장 낮은 3.58점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격적정성(2.91점), 부가혜택(3.16점)과 같은 가격 관련 부문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커피값을 비교해 보니, 한 잔 당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카라멜 마끼아또'로 커피빈이 5,900원, 이디야커피가 3,500원이었다. 아메리카노도 커피빈이 4,500원, 이디야커피가 2,800원이었고, 카페라떼의 경우 커피빈이 5,000원, 이디야커피가 3,200원이었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커피빈, 탐앤탐스는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지 않고 있었으며, 브랜드별로 함량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사업자에게 카페인 함량에 대한 자율적인 정보 제공을 권고했으며, 향후 커피의 용량, 열량, 카페인 등 표시함량과 실제 함량에 대해 시험검사를 실시해 구매 정보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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