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기업, '재택근무제' 뒷걸음질?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7/06/02 [07:09]

미 대기업, '재택근무제' 뒷걸음질?

Julie Go 기자 | 입력 : 2017/06/02 [07:09]
▲ IBM사의 원격근무제가 폐지된다. (구글 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미국 대기업들이 지난 수십 년 간 운영해 온 재택근무제가 슬슬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지난달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의하면 아이비엠(IBM)사의 경우 전직원에게 재택근무제가 폐지됨을 알렸고 따르지 않는 직원은 퇴사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IBM사는 105년의 역사와 38만 명의 직원을 가진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직원들이 장소에 상관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수십 년간 '원격근무제(Remote Work Program)' 제도를 실시해왔다.

 

한때 전 직원의 40% 이상이 재택근무를 할 정도로 기업과 고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준 기업이지만 20 분기 연속 매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근무자들을 회사로 복귀시키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팀, 마케팅팀, 디자인 관련팀들이 복귀해 직원들간의 협력과 일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고자 근무제도의 변화를 강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야후(Yahoo)사도 2013년 재택근무제도를 폐지했고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은행, 애트나(Aetna) 보험사도 재택근무자를 대폭 줄였다고 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WORLD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