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상학자들, "올 여름 1880년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

오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5/03 [10:45]

세계 기상학자들, "올 여름 1880년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

오은수 기자 | 입력 : 2020/05/03 [10:45]

올해가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약 75%로 예측됐다.    사진: 구글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세계 기상학자들이 올해가 역대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기질이 일시적으로 개선됐지만 기후변화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해가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을 74.7%로 예측했고, 영국 기상청은 50%라고 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역대 가장 더운 해는 태평양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El Niño) 현상’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던 2016년이다.

 

하지만 올해 그 기록이 깨질 징조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2020년 1월은 관측사상 역대 가장 더웠고, 1~3월까지 평균 기온도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고온이 이어지고 있다고 NOAA와 유럽연합(EU) 산하 기후변화 감시기구 등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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