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로봇이 잡는다?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20/09/07 [16:27]

코로나, 로봇이 잡는다?

여천일 기자 | 입력 : 2020/09/07 [16:27]

위험한 방역 현장의 로봇 투입은 이미 실행되고 있다.

 

새로 출시된 ‘코로봇(Coro-bot)’은 방역효과가 입증된 H₂O₂, CL₂O와 같은 인체무해성 약재를 벽면에 분사해 코로나 바이러스균을 죽이고, 사람과의 접촉이 일어나지 않는 바닥이나 천정 등에는 차폐된 도구로 UVC광선을 조사해 살균을 실행하는 획기적 방식을 채택했다.

 

약재방역과 UVC방역이 놓치는 부분들은 다관절 로봇 팔에 의해 목표 구역에 집중 조사 되도록 보완한 방식도 눈여겨 볼만 하다.

 

공기 중에 떠 있는 부유균에 대한 살균기능과 탈취기능도 가능하도록 200도의 고온살균 원적외선 에어 써큘레이터를 로봇 상면에 장착해 상황별 살균 작업이 가능하다.

 

방역현장에서 활용되는 로봇 '코로봇'  © 뉴스다임

 

또한 A.I(인공지능)기반 거리센서를 분사노즐 중간에 설치해 다양한 비정형 피사체에 살균거리에 따른 적정한 약재 분사가 가능하고, 자율주행 기능 채택으로 적정 주행속도까지 조절하는 등 과학적 방역활동이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제품을 개발한 힐스엔지니어링의 윤종철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가는 COVID19의 위험성을 모든 세계인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개인방역, 시설방역, 제품방역 등 코로봇이 적용될 산업현장은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평택대학교 박명규 교수는 “‘코로봇’을 통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코로나로 인해 전환된 비정상적인 생활현장과 산업현장을 안전하고 청정한 생활환경으로 다시 복원하는데 크게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한편, 코로봇을 개발한 이 회사는 CES2020에서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로로봇‘을 출시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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