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맞아 공연 ‘쾌도난장’ 무대 오른다

김민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9/14 [15:04]

택견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맞아 공연 ‘쾌도난장’ 무대 오른다

김민주 기자 | 입력 : 2020/09/14 [15:04]

전통액션연희극 ‘쾌도난장(快圖亂場)’이 17일 반석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쾌도난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판소리’ 그리고 ‘사물놀이’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번 무대는 혜산(惠山) 유숙(劉淑)의 조선 후기 풍속화 ‘대쾌도(大快圖)’를 배경으로 그림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전통 연희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택견을 선보일 배우들은 실제 택견 고수들로 현 최고수 김성현과 유튜브 택견 스타 이지수 등이 출연한다.

 

마침 전통무예 택견의 2021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아 택견계와 무예계에서는 이번 작품이 전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무예 콘텐츠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쾌도난장을 연출한 박종욱 연출가는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멋과 흥, 신명을 표현하기 위해 집중했다. 쾌도난장을 보게 될 관객들은 ‘대쾌도’가 그려진 1800년대 조선으로 여행을 떠나 작가가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상생과 유희의 조선 엔터테인먼트를 실사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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