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12시 10분 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 충남남부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1~3cm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적설현황 (07일 12시 현재, 단위: cm)

- 전라권: 김제 18.7 임실 18.1 부안 17.1 순창군 16.5 장성 15.6 군산산단 14.8 고창군 14.3 정읍 13.8 진안 13.0 담양 12.4 덕유산(무주) 11.7 광산(광주) 11.1 전주 10.1 함라(익산) 9.9 나주 9.0

- 충남: 세종전의 14.1 청양 11.7 논산 10.8 부여 9.6 서천 8.7 보령 7.2 당진 7.2 홍성 7.0 서산 6.6 정안(공주) 6.5 금산 6.2 문화(대전) 5.6

- 제주도: 어리목(제주) 49.8 산천단(제주) 19.0 성산(서귀포) 5.4 강정(서귀포) 1.7 제주 1.6 한림(제주) 0.5 서귀포 0.1

쌓여 있는 눈이 자체의 무게로 인해 다져지거나, 바람에 날려서 총 내린 양과 현재 적설은 다를 수 있다.

기상청은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 바라며,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기상청 날씨누리  © 뉴스다임

낮 기온은 어제보다 5~10도 더 떨어져 내일(8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10도 이하, 충청도과 전라도, 경북은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특히, 이번 추위는 내일 절정을 이루면서 아침최저기온이 오늘보다 5~7도 더 떨어져 중부내륙과 전북, 경북내륙에는 -2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로 더욱 춥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을 정점으로 차차 오르겠으나, 주말(10일)까지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지속되겠고, 다음 주에는 일부 중부내륙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대부분 -10도 이상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강추위는 다소 해소 되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상태는 '좋음' ~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