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10kg, 4백 시간 걸려 만든 거대한 금화

권경화 기자 Katekwon1021@gmail.com | 기사입력 2021/05/03 [23:55]

무게 10kg, 4백 시간 걸려 만든 거대한 금화

권경화 기자 Katekwon1021@gmail.com | 입력 : 2021/05/03 [23:55]

영국 왕실 선조 계보를 대표하는 10개의 신화 속 생물인 '여왕의 야수'에 경의를 표하는 거대한 1만 유로(한화 약 1500만원) 기념 금화가 영국에서 만들어졌다.

 

1일( 한국시간) 씨엔엔(CNN)에 따르면 무게가 10kg인 이 금화 동전은 로얄민트(Royal Mint) 팀이 만든 것으로 1,100년 영국 역사상 가장 큰 동전이다. 영국 주화를 만드는 로얄민트(Royal Mint)사는 이 금화는 전통적인 주조 기술과 현대 조각 기술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든 '걸작품'이라고 칭했다. 

 

무게가 10Kg이 되는 영국 금화    사진: 씨엔엔(CNN) 캡쳐  © 뉴스다임

 

주화 제작을 위한 절단 전에 4일 동안 광택을 낸 후 레이저 프로스트 처리를 하고 무광택으로 마감 처리를 했다. 디자인부터 제작 완성까지 총 4백 시간이 걸렸다고 로얄민트사는 밝혔다.

 

이 금화는 1953년 대관식에서 여왕을 위해 만들어진 10개의 신화 동물 조각을 기반으로 한 '여왕상징 동물 소장 콜렉션(Queen's Beasts Collection)'의 피날레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금화 앞면 중앙에 여왕의 초상화가 새겨져 있고 둘레에 새겨진 10개의 신화적 동물인 백사자, 황소, 매, 유니콘, 용, 상상의 동물 그리핀 등은 여왕의 선조를 상징한다. 

 

로얄민트사는 2017년 '영국의 사자(Lion of England)' 코인을 시작으로 동전 콜렉션 생산을 시작했다. 사자는 수세기 동안 영국왕실에서 용기와 힘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두 번째로 출시된 동전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연합을 상징하는 문장인 유니콘 오브 스코틀랜드(unicorn of Scotland)였다.

 

기념 컬렉션에는 웨일즈의 레드 드래곤을 기념하는 주화가 포함돼 있다. 로얄민트사의 기념주화 부문 제작감독인 클레어 맥레난(Clare Maclennan)은 성명에서 "이 새로운 주화는 수세기 동안 축적된 기술과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만든 금화는 지금껏 만들어진 것 중 가장 큰 동전이며 우리 팀의 전문성, 장인 정신 및 기술을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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