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인 오늘(8일) 새벽 인천과 경기중부, 충남과 전북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하루종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13시 10분 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전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황사 현황은 다음과 같다.

*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현황 (8일 12시, 단위: ㎍/㎥)

- 수도권: 수원 338 서울 291 강화 271

- 강원도: 북춘천 434 영월 375 속초 335

- 충청권: 서청주 335 천안 318

- 전라권: 군산 395 광주 284 진도군 262

- 경상권: 문경 448 안동 372 진주 218

- 제주도: 고산 268

- 서해도서: 안면도 559 연평도 244

자료제공: 기상청 날씨누리  © 뉴스다임

오늘 오후부터 내일(9일)까지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영동은 110km/h(3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일까지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에 설치된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대비하기 바란다.

내일 경기동부와 강원도, 경북, 전북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내일까지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8~26도가 되겠고,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