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라마단 이후 '이드 알 피트르 축제에 5만 명 운집

최고봉 기자 Suho2023@gmail.com | 기사입력 2021/05/16 [22:14]

시드니, 라마단 이후 '이드 알 피트르 축제에 5만 명 운집

최고봉 기자 Suho2023@gmail.com | 입력 : 2021/05/16 [22:14]

우리에게 생소한 라마단(Ramadan)은 이슬람교 최대 명절이다. 이 기간에 이슬람교인은 해가 떠 있는 낮 시간 동안 금식하고, 해가 지면 가족과 친구들과 식사를 한 뒤 특별 야간 예배에 참석한다. 라마단은 코란에 의한 것으로 이들은 이 기간을 영적으로 반성하고 선한 일을 하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올해 호주의 라마단 성월(Holy Month of Ramadan)은 4월 12일에 시작되어 5월 12일 저녁에 끝났다.

 

14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슬람교인들 5만 명이 라마단 이후 열리는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레이크 엠바 모스크 사원에 운집했다.    사진: 7NEWS 캡쳐  © 뉴스다임

 

빅토리아주 이슬람 협의회(Islamic Council of Victoria)에 따르면 라마단은 이슬람교 달력에서 9번째 달이며 성찰(reflection), 기도(prayer), 신앙 갱신(renewal of faith)의 시기다. 이슬람교는 음력 달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라마단은 매년 다른 날에 시작되는 음력행사다.

 

올해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 사원에 최대 수용 인원의 50%까지만 허용하고 마스크 착용과 개인 기도용 매트 지참을 의무화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백신을 맞았거나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신도에게만 성지순례를 부분적으로 허용했다.

 

14일 데일리 메일(Daily Mail Australia)에 따르면 지난 13일 아침, 수만 명의 이슬람교도들이 라마단 마지막 날 금식을 끝내며 갖는 축제(Festival of the breaking of the fast)인 이드 알 피트르(Eid-al-Fitr) 축제를 지키기 위해 시드니 남서쪽에 위치한 레이크 엠바 모스크 사원에 모였다. 빠르게 정원이 찬 모스크 서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신자들은 주차장과 주변 거리에서 아침 기도를 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호주 내 다른 종교 단체의 행사와 같이 라마단 축제행사 역시 금지되었다.  이와 더불어 지난주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군사적 충돌과 긴장이 극적으로 치달음에 따라 올해 라마단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데일리 메일은 레이크 엠바 모스크 사원 측과 레바논 이슬람 협회(Lebanese Muslim Association)로부터 이 행사에 참석한 정확한 인원을 확인받을 수는 없었지만 사원 주변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신도들을 볼 때 그 수가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2016년 호주 통계청(Australia ueau of Statistics) 데이터에 따르면 시드니 캔터베리-뱅크스 타운 의회 지역에는 지역 인구의 21%를 차지하는 약 72,000명의 이슬람교인이 있다. 시드니 전역에는 17,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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