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정상 공동 성명에 중국 "폭력 간섭, 깊은 우려" 표명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와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는 지난 5월 30~31일 뉴질랜드 퀸즈타운(Queenstown)에서 연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9News에 따르면 31일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양국 총리는 호주-중국간 무역 분쟁, 홍콩, 신장과 위구르 인권 문제, 남중국해 군사화 등 최근 대두되고 있는 중국 관련 사안에 대해 양국이 공동보조를 취한다고 밝혔다.
왕웬빈 대변인은 "호주와 뉴질랜드 두 총리들은 홍콩과 신장(Xnjiang) 관련, 중국의 내정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했으며, 중국에 대해 근거 없는 비난과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고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 중국은 이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홍콩이 중국의 "특별 행정구이고 그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라고 반복하며 “중국은 일국, 두 체제의 원칙을 지키고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결의를 흔들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내부 문제에 대한 외부 간섭을 거부할 것이다. 신장 관련 문제는 인권, 민족 또는 종교보다는 반 폭력, 반 분리주의에 관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국과 호주 사이의 긴장은 지난해 11월 5G 네트워크, 외국 간섭법의 출시에서 화웨이를 금지하고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결정이 있고 나서 시작되었다.
그 이후 중국은 보리, 소고기, 포도주, 바닷가 재, 석탄을 포함한 호주 수출품을 중지했다.
<저작권자 ⓒ 뉴스다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WORLD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