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대응'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사망자 감소 기여

정효정 기자 ojicjoo@hanmail.net | 기사입력 2021/06/03 [19:23]

'선제적 대응'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사망자 감소 기여

정효정 기자 ojicjoo@hanmail.net | 입력 : 2021/06/03 [19:23]

소방청은  5월 말 기준, 전국에서 화재가 16,838건이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가 감소했으며,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36명으로 34%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5월 말 화재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화재로 인한 사망 136명, 부상 938명으로 총 1,07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2,719억 원이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112건의 화재로 인명피해는 7명, 재산피해는 18억 원이 발생한 것이다.

 

▲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사진제공 : 소방청  © 뉴스다임

 

특히 사망자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에 206명이 발생한 것에 비해 3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재 발생 장소 중 산업시설·창고 등 비주거시설에서 43명, 주택 등 주거시설에서는 21명의 사망자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화재 초기 소방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과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가 화재 사망자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에만 관할 소방서 전체 소방력을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116건 발령했으며, 시·도 소방본부 단위의 대응 2단계도 11건을 발령하는 등 화재 초기부터 우세한 소방력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는 2022년까지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모든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지속적으로 보급·설치하고 있다. 

  

또한 '화재경보기 2580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80% 이상 보급·설치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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