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수요 대비, 8월 중 정부양곡 8만톤 공급

노진환 기자 rocjr21@gmail.com | 기사입력 2021/08/03 [17:56]

추석 명절 수요 대비, 8월 중 정부양곡 8만톤 공급

노진환 기자 rocjr21@gmail.com | 입력 : 2021/08/03 [17:56]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에 대비해 8월 중 정부양곡 8만톤(2019년산 5만 톤, 2020년산 3만 톤)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

 

이번 조치는 추석 명절 떡, 한과 등 쌀 가공식품 원료를 공급하고, 본격적인 수확기 전까지 아직 재고가 충분하지 못한 일부 산지 유통업체의 공급 여력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다.

 

▲ 추석을 앞두고 8월 중 정부양곡 8만톤을 공급한다.  © 뉴스다임

 

농식품부는 작년 쌀 생산량 감소에 따라 37만톤 범위 내에서 정부양곡 공급 대책을 발표한 바 있고, 1~6월까지 정부양곡 29만톤을 시장에 공급했다.

 

농식품부는 실수요업체 위주로 추석 이전까지 이번 정부양곡 8만 톤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공매 대상은 도정업 신고업자며, 매출 규모에 따라 2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2020년산·2019년산에 대해 각각 응찰 한도를 부여했다.

 

공매 일정은 12일 입찰을 실시하고 27일까지 인도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공매 업체 등록·입찰 등 절차는 ‘농협 조곡공매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또한, 건전한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이번 공매로 낙찰받은 정부양곡은 벼 상태 판매를 금지하고 2개월 이내에 쌀(또는 현미)로 판매하도록 했고, 신·구 곡(穀)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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