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기획] 폭염을 이기는 나만의 피서법<4> '이른 아침 숲길 산책'

고현아 기자 armian23@hanmail.net | 기사입력 2021/08/19 [18:35]

[여름기획] 폭염을 이기는 나만의 피서법<4> '이른 아침 숲길 산책'

고현아 기자 armian23@hanmail.net | 입력 : 2021/08/19 [18:35]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델타변이 등으로 인한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올 여름 나기 풍경은 사뭇 다르다. 27년 만에 찾아온 폭염에 말복이 지났으나 여전히 무더운, 여름 사냥을 어떻게 해야 하나?  <뉴스다임> 기자들이 '나만의 피서법'을 공유한다. <편집자주>

 

 

 

말복이 지나고 비도 내리면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졌다고는 하나 아직 낮엔 햇살이 따가운 요즘, 기자는 이른 아침 근처 월미산 낮은 산속 산책로를 걷곤 한다.

 

월미산, 아침 햇살이 비추는 여름날 숲길이 싱그럽다.  © 뉴스다임

 

코로나로 여름방학에 방콕생활을 한지 2년 째, 아이들은 활동량이 줄어들며 뱃살이 늘어나고 있다. 이럴 때는 방학이라고 늘어지게 자고 있는 아이들을 일찍 깨워서 산책을 같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가 떴다고는 하지만 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내려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월미산에서 벌써 내려오는 사람은 도대체 몇 시부터 산을 오르는 걸까?     © 뉴스다임

 

수풀이 우거진 산책로를 걷다보면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마스크 사이로 들어오는 나무와 풀잎 향이 싱그럽고, 이름 모를 새들과 매미들의 소리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까치와 다람쥐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길을 가로질러 다니며, 정상에서 마시는 얼음물은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준다.

 

월미산, 길가에 있던 다람쥐가 놀랄까 조심조심 카메라를 들었으나 어느 순간 멀리 가버렸다   © 뉴스다임

 

마스크를 벗고 맨 얼굴로 새벽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그날이 언제쯤 올까?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오늘도 기자는 코로나가 빨리 끝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