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바이오뱅크' 소재 전 분야 ISO 획득

노진환 기자 rocjr21@gmail.com | 기사입력 2021/10/18 [14:10]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바이오뱅크' 소재 전 분야 ISO 획득

노진환 기자 rocjr21@gmail.com | 입력 : 2021/10/18 [14:10]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으로부터 유용소재를 발굴하고 기업 등에게 제공하는 해양바이오뱅크가 미생물, 미세조류 소재까지 품질관리분야 ISO 인증을 확대하면서, 소재 전 분야에 걸쳐 국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양바이오뱅크는 항균, 항산화 등 유용한 해양생명소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기업 등에게 유용소재를 발굴하고 제공하는 소재은행으로, 2018년부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 해양 바이오뱅크 소개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 뉴스다임

 

추출물, 유전자원, 미생물, 미세조류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7,626건의 해양생명소재가 등록됐고, 643건의 소재를 분양하는 등 해양생명자원의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은 해양바이오뱅크로부터 항균, 항산화 등 특정 기능을 가진 유용소재를 분양받아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제품 개발에 활용하게 되므로, 유용소재의 활성 유지 등 품질관리가 바이오뱅크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에, 해수부는 해양바이오뱅크 소재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소재품질과 서비스 실현 체계가 국제기준에서 정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음을 증명해주는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추출물과 유전자원 뱅크가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미생물, 미세조류 분야까지 인증을 획득해 해양바이오뱅크 전 분야에 걸쳐 ISO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해양바이오뱅크에서 제공하는 모든 해양생명소재의 품질 향상, 품질 고급화 등 경쟁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품질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되어 해양바이오뱅크를 통한 해양생명 소재의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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