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당분간 추위 지속, 오후부터 수도권에 '눈'

고현아 기자 armian23@hanmail.net | 기사입력 2022/01/17 [09:39]

[날씨] 당분간 추위 지속, 오후부터 수도권에 '눈'

고현아 기자 armian23@hanmail.net | 입력 : 2022/01/17 [09:39]

오늘(17일) 아침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청도와 경북북부내륙, 전북에 한때 눈(전북은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내륙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자료제공 : 기상청 날씨누리  © 뉴스다임

 

이번 눈은 기압골의 강도가 약하고 눈 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빨라, 내리는 양이 적고 강수 지속시간도 1~2시간 내외로 짧겠다.

 

한편, 중부지방과 전북북동부, 경북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과 내일(18일)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북동부, 경북북부에서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3~7도가 되겠고,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2~6도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동, 경상권, 일부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내일 새벽까지 강원산지와 서해안,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25~45km/h(7~12m/s),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강원산지는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충남서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모레(19일)까지(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20일까지) 바람이 30~65km/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 서해중부해상과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전국의 미세먼지 상태는 '좋음' ~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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