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면역저하자·고위험군 4차 추가접종 실시

오경애 기자 iandi21@naver.com | 기사입력 2022/02/15 [11:05]

질본, 면역저하자·고위험군 4차 추가접종 실시

오경애 기자 iandi21@naver.com | 입력 : 2022/02/15 [11:05]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 사진제공 : 픽사베이  © 뉴스다임

 

이번 시행계획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발생위험, 3차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 등을 고려하여 수립하였으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추가접종은 3차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면역저하자는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형성이 충분하지 않고, 요양병원·시설 대상자는 감염위험(집단생활)과 중증위험(고령층, 기저질환)이 모두 높은 고위험군으로 보호가 필요하다.

 

요양병원·시설은 선제적인 3차접종의 효과로  올해 1월까지 집단발생 감소와 중증·사망 예방을 해왔으나, 최근 접종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지 않으나,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은 3차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로 누적 위중증 위험비·사망 위험비가 높아지고 있어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중 3차 접종을 완료한자이며, 3차 접종 완료 4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대상자들은 4차접종 대상 여부 등 의사 소견을 확인한 후, 사전예약 또는 당일접종으로 접종할 수 있으며,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면역저하자는 14일부터 당일접종 또는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사전예약할 경우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추진단은 “이번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추가접종(4차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한 중증·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면역저하자의 면역 형성을 높이고, 요양병원·시설의 집단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을 억제시켜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추가접종 대상인 고위험군이신 분들은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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