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통계청, 국경 개방 이후 입국 2배, 출국 4배 급증

팬데믹 이전 기준보다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최고봉 기자 Suho2023@gmail.com | 기사입력 2022/06/15 [19:06]

호주 통계청, 국경 개방 이후 입국 2배, 출국 4배 급증

팬데믹 이전 기준보다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최고봉 기자 Suho2023@gmail.com | 입력 : 2022/06/15 [19:06]

호주 국영방송 ABC는 15일 (현지시간) 호주 통계국(ABS: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이 4월 호주  방문자 입국(arrival)이 57만 3,930회, 출국(departure)은 60만 6,710회이고, 5월 입국이 65만 1,060회, 출국은 66만 5,240회로 해외 입출국이 130만에 달했다는 발표를 보도했다. 

 

ABS는 4월 통계수치는 올해 1월과 대비할 때 입국은 2배, 출국은 4배 이상 증거한 것으로 앞으로 항공 운행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복귀하게 되면 입출국 횟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4월 해외여행 건수 130만은 팬데믹 이전 2019년 크리스마스 동안 440만건 이상의 해외여행 건수에 비하면 3분의 1도 채 되지 않는다. 

 

2019년 12월 107만 7,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입국자 수는 2020년 4월 국경 폐쇄가 본격화될 때 2,250명으로 급감했다.

 

ABS는 또한 2021년 한해 해외 여행자가 30만 84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89.4% 감소해 역사상 가장 낮은 연간 여행 횟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인한 호주 정부의 COVID-19 여행 제한은 2020년 2월 1일에 처음 발효되었으며, 3월 20일 국경 봉쇄로 모든 해외 여행이 금지되었다. 이 여행 제한은 2021년 11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완화되었고 국경은 올해 2월에 모든 주에 완전히 재개되었다.  4월 17일 호주 방문객에 대한 출국 전 COVID 검사 음성을 입증해야 하는 요건 역시 삭제되었다.

 

한편, 호주의 코로나 국경봉쇄가 해제된 작년 11월 대비, 올해 4월 한국인 단기 방문자는 210명에서 3,620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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